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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잠들기 어려워 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연령대별)

by 땡큐왕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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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의 Reynardo Etenia Wongso

●1-3세

어린이의 불면 대책 1-3세 신생아는 하루에 평균 16-18시간을 잡니다. 자는 시간대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태어난 후 몇 일간은 낮보다는 야간에 길게 잠에 듭니다. 생후 2개월까지는 적어도 밤에 5시간의 절반 가량은 잠들거나 조용히 누워 있기 때문에 보다 밤에 길게 자는 정상적인 수면 패턴으로 끌어갈 수 있습니다. 첫 돌이 지날 무렵에는 점차 밤에 쭉 이어서 잠을 자게 되고 오전 혹은 오후에 낮잠을 자는 것까지 포함하여 하루 총 수면 시간이 12-14시간 정도가 됩니다.

 

▼시간감각을 아이에게 가르쳐주세요.

밤에는 잠자는 시간, 낮에는 일어나고 있는 시간이라는 구별을 두어야 합니다. 밤에는 놀이와 같이 각성을 일으킬 만한 행동은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놀이는 적절한 각성이 유지되는 낮에 집중합니다. 
또한 아이에게 침대는 잠자는 곳임을 인지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자는 시간이 되면 차츰 엄마의 품 속이 아닌 침대에서 잠들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밤에는 등을 끄거나 어둡게 해 주고 아이가 울면 가서 달래 주되 아이를 침대에서 나오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밤에 등을 켜야 할 경우 밝게 하지 않고 말해야 할 경우 가능한 한 작게 해 주시면 좋습니다.

 

▼해서는 안되는 것

1-3세는 아이에게 자립심이 싹트는 나이입니다. 걷거나 말하거나 옷을 입거나 심지어 화장실을 가는 것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는 나이입니다. 혼자 잠에 드는 것도 가능하게 되어 곧 한밤중에 깨더라도 곧 잠들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밤에 깬 아이를 달랬던 것이 문제를 오히려 키웠음을 알고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들 중엔 울고 있는 아이를 침대에서 나오게 하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분유를 먹여서 다시 재우거나 책을 읽어 주거나 부모 자신들의 침대에 데려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텔레비전 앞에서 아이가 잠에 들게 하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아이는 혼자 자는 습관을 익힐 수 없습니다.

 

▼대책

부모와 아이 모두의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어둡고 조용한 방에 아이를 침대에 두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잠들 때까지 애착 담요나 좋아하는 장난감과 같이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한밤중에 깨어도 담요나 장난감을 보고 안심할 수 있기 때무닙니다.


점차 혼자 잠들 수 있는 때가 되면 이제는 인사를 하고 침대를 떠나십시오. 그리고 아이가 울면 아이가 울 때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침대에 가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방에 있으면 아이가 알 수 있듯이 2-3 분 동안은 거기에 있어도 좋지만 계속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아직 울고 있어도 방을 나가십시오. 만약 그래도 아직 울고 있다면, 10분 기다려 방에 돌아가 조금의 사이에 있어 또 방을 나가 주세요. 그래도 울고 있으면 15분 기다렸다가 방으로 돌아가세요. 
하룻밤마다 기다리는 시간을 5분간 연장시켜 주세요. 방을 나가거나 들어가면 아이가 혼자서 잘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전하기도 하며 동시에 부모가 영원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훈련 중에 아이를 울린다 하여도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미치지 진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부모에게는 정말 괴로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사진:Unsplash의zhenzhong liu

● 3-5세

1-3세보다는 조금 더 컸다고는 하나 이 시기에도 수면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 나이대에서는 목욕, 조용한 놀이, 이야기에 의해 각성에서부터 잠으로 이끌기가 한층 더 쉬워집니다. 꼭 수면이 아니더라도 목욕과 놀이, 이야기 들려주기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활동이죠. 이런 직접적이고도 개인적 관계를 키워 나가는 것이 아이에게 좋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으로는 각성을 시키는 
 흥분이 되는 활동이나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자야 할 시간이 되면 아이에게 잠에 들어야 할 시간임을 알리며 이야기를 끝냅니다. 일관성 있게 밤마다 같은 방식으로 아이가 잠에 들 수 있도록 부모가 이를 꾸준히 지킨다면 아이는 차차 밤에 잠이 드는 과정을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Image by Freepik

● 6-12세

이때가 되면 어린 시절의 수면 문제는 서서히 사라집니다. 대부분 빨리 잠에 들어 푹 자고 기상 시간에는 개운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물론 아침형 인간도 있고 올빼미형 인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무렵이 되면 수면 자체보다는 취침 시각이 주된 문제가 되는 것이 많습니다.

취침 시간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자야 할 시간에 TV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숙제를 하기 위해서 일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에게나 딱 좋은 정해진 잠에 드는 수면 시간은 없습니다. 하지만 잠이 부족하면 아이는 신경이 곤두서거나 하루 종일 피곤해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수업시간에 집중이 떨어지거나 수업 중에 잠들게 되는 학업 성취도 저하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치료하려면 우선, 더 빨리 자는 것입니다. 졸음은 기면증과 같은 질환이나 수면 무호흡과 같은 호흡 장애의 초기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증상이 보이는 아이는 말하거나 식사 중에도 자전거를 타고 있는 동안에도 자고 버릴 수 있습니다. 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갑자기 웃거나 흥분하면 쓰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아이들은 크게 코를 골며 수면의 질이 떨어져 아침에 머리가 아픈 상태로 일어나게 됩니다. 상기도 감염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중 하나라도 발생한다면 의사에게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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