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찾아온 재접근기, 어떻게 대해야 할까?

 

수면도 분리했겠다 점차 혼자 노는 시간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며 이제 좀 컸나 싶은데 어느 순간 찾아온 "재접근기"
잘 가던 어린이집도 문 앞에서 안 떨어지겠다고 주저앉아 우는 모습을 보면 아이가 어 잘못된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모르면 당황 할 수밖에 없는 아이의 "재접근기", 어떻게 대하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접근기??!!

‘재접근기’는 16~24개월경으로 세상을 탐색하던 아이가 엄마로부터의 위로와 애정을 필요로 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아이는 돌 전후 걷기 시작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짐에 따라 세상에 대한 탐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죠. 이때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아이는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좌절과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이때 다시 엄마로부터의 위로와 애정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 시기를 ‘재접근기’라고 합니다.
또한 공생관계에서 머무르고 싶은 욕구와 함께 자율성을 얻고 싶은 욕구가 함께 찾아와 분리 불안을 경험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부모와 독립된 존재로 '나 대단하지?!!'라고 인정받고 싶지만 동시에 부모와 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어떻게 대해야 할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반응

아이의 예민한 반응에 함께 짜증을 내거나 꾸중을 하는 등 거부적인 태도를 보이시면 아이는 더욱 불안감이 높아져 문제행동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먼저는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며 아이의 정서적인 요구에 반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애정표현

아이의 예민한 반응에 함께 짜증을 내거나 꾸중을 하는 등 거부적인 태도를 보이시면 아이는 더욱 불안감이 높아져 문제행동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먼저는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며 아이의 정서적인 요구에 반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독립적인 마음 지지해주기

일단은 혼자 할 수 있게 지지해 주되 위험한 일인 경우에는 한계선을 설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이 시기에 아이의 독립심도 같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똑같이 짜증과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아이를 충분히 안아주고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야 좋은 애착이 형성되며, 이 시기를 잘 지나가고 아이가 건강한 자아 형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근육 활동 놀이에 부모가 함께!

재접근기는 그 어느 때보다 대근육을 활용한 놀이에 심취할 때입니다. 공원에서 신나게 뛰어놀기도 하고, 공놀이를 하는 등 아이와 부모가 신체 활동 놀이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
위험하고 옷이 더러워진다는 이유로 아이의 움직임을 막지 말고, 다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자극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시면 좋습니다.

 

공감해 주기

아이에게 무조건 안 된다, 잘못된다고 지적을 하기에 앞서 "엄마 품이 그리웠구나" "엄마가 장난감 갖고 놀지 못하게 해서 짜증이 났구나" 등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려는 노력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안 된다, 잘못된다고 지적을 하기에 앞서 "엄마 품이 그리웠구나" "엄마가 장난감 갖고 놀지 못하게 해서 짜증이 났구나" 등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려는 노력을 해주면 결과적으로 학교는 나온 셈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