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말트이는 방법에 뭐가 있을까?

 

우리 아이가 혹시 말이 느린 것은 아닌지, 그래서 어떻게 하면 말을 좀 빨리 트이게 할 지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이실텐데요.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분들은 아마도 2세 이하 아이를 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손이 많이 가는 연령대이지만 동시에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말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의 기분은 어떤지 무엇을 원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땐 "어서 말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더 간절해집니다.
확실히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의사소통도 쉬워지고, 아이의 기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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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부터 말을 하기 시작할까요⁉

아기가 말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개인차가 많지만, 이른 아이의 경우에는 9~10개월부터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90%의 아기들은 1살 5개월쯤에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말의 발달은 개인차가 큽니다. 아이가 말을 잘 하지 않아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1세 때는 무엇이든 흡수하는 기간이라고 하죠. 걱정하기 보다 지금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 말을 많이 걸어주기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발달하는 감각 기관이 청각이라고 합니다.
신생아의 청각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신생아 때부터 말을 많이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화를 걸어주면 언어가 발달합니다. 또한 아이는 이야기나 읽어주는 것들을 통해 많은 언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마치 물을 컵에 따르는 것처럼 아이라는 빈 컵에 부모가 아이에게 다양한 말로 컵을 채워주면, 컵에 물이 차오르듯이 언어가 계속해서 증가합니다. 결국 말을 계속해서 걸어주면 컵이 넘치게 되어 말하는 시기에 말이 쏟아지게 됩니다.
또한 언어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는 아이의 이해력을 높이기  때문에,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며 많이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아기에게 말할 때 유의 할 세 가지 포인트!

아직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아기에게 "어떤 말을 걸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 때 아이에게 말할 때 유의 할 세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① 말의 양이 중요

뇌 세포는 자극을 받으면 발달을 시작하고 회로를 열어갑니다. 반복적인 자극으로 회로가 열리고 완성되면 이해와 기억이 시작됩니다. "안녕. 기분 좋게 일어났네."와 같은 인사나, 아이가 하는 동작에 말을 더하거나 "이건 ○○이의 손이야. 발이야."와 같이 몸의 이름을 가르쳐주는 것도 좋습니다.
집 안 물건을 가리켜 "이건 TV야. 이건 냉장고야."와 같이 물건의 이름을 한개씩 가리키며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매일 가족으로부터 다양한 언어에 노출되면 언어를 성장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또한 익혀나갈 수 있게 됩니다.

 

② 올바른 말을 사용하고, 아이 언어를 사용하지 않기

어린이에게 말을 걸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아이의 언어가 아닌 어른과 같은 목소리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니다"를 "이쬬용"라고 말하거나 사투리를 사용하면, 아이의"의 발음이 서툴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년 후에 수정하려면 부모와 아이 모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붕붕이", "맘마"와 같은 아기 언어 대신 "차", "밥"과 같은 올바른 단어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긍정적인 말로 건네기

아이의 언어를 사용하지 말고, 올바른 말을 사용하는 것과 함께, 긍정적인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긍정적인 말로 이야기하면 아이의 뇌 활동이 더 활발해져 좋은 방향으로 반응합니다.
"왜 못하는 거야?", "~니까 안돼", "~해서는 안돼"와 같은 부정적인 말은 아이의 마음을 닫게 만듭니다.
"왜 못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대신, "여기까지 잘 했어"라고 아이의 노력을 인정하면서 "그럼 다음에는 이것도 할 수 있을까?"라고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대화를 이끌어보세요.
그러면 아이는 "나는 ○○를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3. 언어를 배우는 가장 빠른 지름길, 그림책을 읽어주기

단순히 말을 꺼내는 것 외에도, 다양한 언어를 배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은 매우 좋습니다. 게다가 읽어주기를 시작하는 시기에 "너무 빠른" 것은 없습니다.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주는 "다독"과, 반복해서 읽어주는 "정독"을 균형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그림책을 읽어주는 동시에, 자녀가 자주 보는 그림책이 있다면 매일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그림책이더라도 아이에게는 매번 새로운 놀라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집중해서 그림책을 보는 것이 매우 어려울 때이기도 합니다. 집중하기 어려운 때에는 중단해서 놀아주거나, 자유롭게 다른 그림책을 읽어도 괜찮습니다. 또한 강제로 그림책을 1페이지씩 읽지 않아도, 열린 페이지의 그림을 보고 "이건 ○○네"라고 이야기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조금이라도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자녀가 관심을 보일 그림책을 중심으로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책에는 손가락을 넣고 움직이는 것, 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것과 거친 것,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것 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열면 내부에서 놀이가 나오거나 소리가 나는 것도 있으므로, 장난감 같은 그림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에 들기 전과 같이 정해진 시간에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읽는 것이 습관이 되기도 하며, 이 때가 부모와 자녀의 소통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림책은 재밌어!"라는 느낌을 줘서 관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림책과 가까운 환경으로 만들어 그림책을 좋아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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